아버지가 왕위에 있는 동안 아하시야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기이한 이적들을 많이 보아왔었다. 그는 하나님께서 배도한 이스라엘에 대하여, 그분의 율법을 무시한 자들을 어떤 방법으로 취급하시는지를 알려주는 두려운 증거들을 보아왔다. 그러나 아하시야는 이러한 두려운 현실이 하나의 꾸며낸 이야기에 불과한 것처럼 행동하였다. 여호와 앞에서 그 마음을 겸비케 하는 대신에 그는 바알신을 따랐고 결국 가장 불경스러운 행위를 하기에 이르렀다. … 오늘날은 이 이방신 예배의 신비들이 영매(靈媒)들의 은밀한 교통과 강신…으로 대치되었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을 통하여 빛을 받기를 거절한 수많은 사람들이 이들 영매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 … 하나님께로부터 돌이켜서 그 백성의 가장 극악한 원수에게 도움을 구한 그 이스라엘 왕은 이방인들에게 자기는 하늘의 하나님보다도 이방 우상들을 더 신뢰한다고 선언하였다. 그와 같은 방법으로 많은 남녀들이 능력의 근원으로부터 돌이켜서 어둠의 세력에게 도움과 권면을 구함으로써 하나님께 수치를 돌린다. … 사단의 마술에 자신을 내맡긴 자들이 큰 유익을 받았다고 자랑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그들의 행위가 현명하고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해줄까? 그로 인해 생명이 연장되거나 일시적 이익을 얻게 된다면 어떨까? … 그러한 모든 이익들이 마지막 날엔 회복 할 수 없는 손실이었다는 것이 입증될 것이다. (선지 209-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