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우리가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품성을 양성하고자 한다면 우리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바른 습관이 이루어져야 한다. 날마다 기도하는 것은 은혜 가운데 자라남에 있어서와 영적 생애 그 자체에 있어서 필요불가결한 것이니 마치 현세의 음식이 육체의 건강에 필요한 것과도 같다. 우리는 자주 기도로써 우리의 생각을 하나님께 올리는 습관을 익혀야 한다. 만일 우리 마음이 미혹되었을 때에는 이를 다시 회개하지 아니하면 안 된다. 오래 참고 노력함으로써 습관이 되어 필경은 이것이 용이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한 순간이라도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안전함을 바랄 수 없다. 우리는 한 걸음, 한 걸음마다 주의 함께 하심을 얻을 수 있으나 이것 역시 주께서 친히 제정하신 조건들을 이행함으로써만 가능하다. 신앙으로 일생의 최대 사업을 삼지 아니하면 안 된다. 그 밖의 모든 것들은 다 이에 종속되는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우리의 마음과 몸과 심령의 모든 힘은 그리스도인 전재에 사용되지 아니하면 안 된다. 우리는 힘과 은혜를 얻기 위하여 그리스도께 의지하여야 한다. 그리하면 우리는 예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신 것과 한 가지로 확실한 승리를 얻을 것이다. (청년 145, 146) 사랑하는 청년들이여, 하루에 시작되는 아침에 열심히 예수께 기도하여 어떠한 모양으로 적의 시험이 이를지라도 이를 저항할 힘과 은혜를 구하기를 게을리 하지 말라. 만일 제군이 믿음과 뉘우치는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기도하면 주께서는 제군의 기도를 들으실 것이다. 그러나 제군은 기도하는 동시에 또한 깨어 있지 아니하면 안 된다. 어린이나 젊은이나 간에 그들은 모두 무거운 짐과 어려운 문제를 가지고 예수께 나올 수 있다. 그리고 주께서 그들의 호소를 주의깊이 들어주시고 또 그들이 요구하는 것들을 주신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열심을 가져라. 또 결단성을 가져라.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라. 그리고 의심 말고 믿어라. …주의 말씀만을 신뢰하라. 그리고 그대의 모든 것을 다 하나님의 손에 맡겨 두라. …그대의 소원을 모두 응답해 주실 것을 확신하라. 기도하는 가운데 살며 겸손히 행하고 부단히 전진하라. (상동 155,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