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한 인간은 사단의 합법적인 포로이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사명은 인류의 대 원수의 권세에서 인간을 구출하는 일이다. 인간은 사단의 제안을 본성적으로 좆으려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인간 안에 거하시고 인간의 소망을 인도하시며 인간에게 권능을 주시는 전능하신 승리자이신 그리스도가 없는 한 인간은 그처럼 무서운 원수를 성공적으로 격퇴시킬 수가 없다. 오직 하나님께서만 사단의 권세를 제한시킬 수가 있으시다. 인간의 힘이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에는 능히 사단을 이길 수 있는 권세가 있다는 사실을 하나님 백성보다도 사단이 더 잘 알고 있다. 인간이 전능하신 승리자에게 겸손히 도움을 요청할 때, 믿음이 가장 연약한 자라도 그리스도를 확고히 신뢰할 때 저들은 사단과 그 부하들을 성공적으로 물리칠 수가 있다. 사단은 한 영혼이라도 향상하는 일을 방해하려고 자기를 조력하는 악한 천사들을 불러 모을 것이다. 그리고 할 수만 있으면 영혼을 그리스도의 손에서 떼어낼 것이다. 그러나 위험 중에 처한 인간이 참고, 자기의 무력함을 인하여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의지하면 우리의 구세주께서는 진지한 믿음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를 구하시기 위하여 권세가 탁월한 천사들을 지원병으로 보내실 것이다. 사단은 그리스도의 능력과 권세 앞에서 두려워하고 떨기 때문에 권세 많은 그 경쟁자와는 도저히 맞설 수가 없다. 열렬한 기도 소리에 사단의 전 군데는 떤다. (1증언 341-346) 그리스도의 사랑의 동정심과, 그분의 거룩한 은혜와 그분의 전능하심만이 잔인한 원수를 좌절시키고 거스리는 우리 마음을 복종케 해줄 수 있다. 그러면 우리의 힘은 무엇인가. 그것은 주님의 기쁨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마음에 채우라. 그러면 우리에게 주시려고 준비하신 권능을 받을 준비가 갖추어질 것이다. 진리를 탐구하는 자가 그리스도와 같이 되기 위해 그분을 바라볼 때 그는 하나님의 율법의 원칙이 완전하다는 것을 알 것이다. 따라서 완전한 것이 아니면 어떤 것이든 불만을 품을 것이다. …주님께서는 인간이 은혜와 능력을 간구할 때 권능을 주시고 도와주실 것이다. (리뷰앤드 헤럴드 1904.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