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세상 나라들의 부패상을 보셨다. 사단은 하늘에서 쫓겨난 후로 이 지상에다 반역의 깃발을 세우고 갖은 수단을 통해 자기 표준으로 인간을 끌어들이려고 했다. 그의 목적은 자기 규범대로 다스림을 받는 구가를 설립하고, 하나님에게서 독립하여 자신의 수완을 행사하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한참 성공적으로 일하고 있을 때 예수께서는 한 다른 왕국을 설립하려고 세상에 오셔서 이르시기를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할꼬”하셨다. 이 세상에서는 하나님 나라와 비할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예수께서는 폭력을 휘두르지 않는 정부를 계획하셨는 바, 무서운 폭군으로 이 세상에 오신 것이 아니라 인자로 오셔서, 무력으로 국가들을 정복하는 대신에, “겸손하게 좋은 소식을 가르치며” “마음이 상한 자를 고쳐주고, 포로에게 자유를 선포하며, 갇힌 자에게는 감옥을 열어주며” “애통하는 모든 자를 위로하시기 위하여”(시 61:1, 2) 오셨다. 그리스도는 가르치시기를 교회는 하나의 영적 왕국이라고 하셨다. "평강의 왕"이신 예수그리스도는 당신의 교회의 머리가 되신다. 당신의 봉사의 마지막은, 피 흘리심으로 인류를 위한 한 화목제로 죄의 제물이 되신 것이었다. 우리의 질고에 동참하신 마음으로, 고통스런 인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며, 낙담하고 절망한 자를 구하기 위해 손을 사용하신 우리 구주 예수님은 “착한 일을 행하”(행 10:38)셨다. 그리스도의 왕국의 일원이 된 모든 사람은 품성과 성질에 그리스도를 나타내게 될 것이다. 온 세상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우리도 이웃을 도와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