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 보좌를 보았는데 그 보좌 위에는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하나님이 좌정하셨다. 나는 예수님의 표정을 보았는데 그분의 아름다운 풍채를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아버지의 풍채는 볼 수가 없었는데 이는 영광스러운 빛의 구름이 그룹을 가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예수께서는 이같이 말씀하셨다. “만일 네가 아버지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풍채를 단 한 번이라도 보기만 한다면 너는 곧 소멸될 것이다.” 나는 아버지께서 보좌에서 일어나 시드니 불 수레를 타시고 베일로 가리운 지성소에 가서 좌정하시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불꽃과 같은 바퀴를 단 구름수레가 천사들에게 호위되어 예수님이 계신 곳으로 왔다. 예수께서는 그 수레로 가셨고 곧 아버지께서 좌정하신 그 거룩한 곳으로 옮겨졌다. 그룹 사이에는 금향로가 있었는데, 믿음으로 드리는 성도의 기도가 예수님에게 상달되면 예수님은 그것들을 당신의 아버지께 바쳤고, 마치 아름다운 색깔의 연기처럼 보이는 향연이 향에서 피어올랐다. 법궤 앞에 예수께서 서 계셨는데 예수님 위에는 내가 감히 볼 수 없는 엄청나게 빛나는 영광이 있었다. 십자가에 달리셨던 우리 주님은 은혜의 보좌에 계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위해 탄원하고 계신다. 그분의 중보하시는 희생으로, 우리는 우리를 용서해 주시고 의롭다 여기시며 거룩하다 해주시도록 탄원할 수가 있다. 그 어린 양의 희생이야말로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다. 그리스도의 영광은 우리의 성공여하에 관계가 있다. 그분은 동정 많으신 우리의 구세주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