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구속의 경륜은 이 세상을 완전히 하나님의 은총으로 회복하는 결과를 겨져온다. 죄로 잃어버렸던 모든 것이 회복된다. 사람 뿐 아니라 지구도 구속함을 받아 순종하는 사람들의 영원한 거처가 된다. 6천년 동안 사단은 지구의 점유를 유지하고자 분투하여왔다. 이제 지구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본래 목적이 성취된다.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으리니 그 누림이 영원하고 영원하리라”(단 7:18). “해 돋는 데서부터 해지는 데까지 여호와의 이름이 찬양을 받으시리로다”(시 113:3). “그 법도는 다 확실하니 영원 무궁히 정하신바”라(시 111:7, 8). 사단이 미워하고 멸하고자 노력한 거룩한 율법은 죄 없는 우주에서 널리 영광을 받을 것이다. (부조 451) 그리스도의 구속 사업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정부가 공의롭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라는 것이 알려졌다. 사단의 비난은 논박을 당하고 그의 본성은 폭로 된다. 반역이 다시는 일어날 수 없다. 죄가 다시는 우주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다. 영원한 세대를 통하여 온 우주는 배도로부터 떠나서 안전하게 된다. 자아를 버리고 그 사랑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땅과 하늘의 주님들은 끊을 수 없는 연결의 줄로 저희 조물주께 붙들어 매이는 바가 된다. 구속의 사업은 완성될 것이다. 죄가 많던 곳에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풍성하여 진다. 사단이 자기의 것이라고 주장한 바로 그 장소 지구 자체가 속량함을 받을 뿐 아니라 높임을 받게 될 것이다. 죄의 저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화로우신 창조물 가운데 한 오점이 되었던 이 작은 세계는 하나님의 우주 안에 있는 다른 모든 세계보다 더욱 영광을 받게 될 것이다. 이곳 하나님의 아들이 인성으로 거하시고 영광의 왕께서 오셔서 고생하시고 돌아가신 이 땅에서 그가 만물을 새롭게 하실 때에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을 것이며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리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저희 하나님이 되실 것이다. (1소망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