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은 성령을 받고 부활하신 구주를 전하기 위해 나아갔다. 저들의 한결같은 소망은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었다. 그리고 저들은 성도들과 갖는 달콤한 교제를 즐겼다. 저들은 겸손하고 친절하며 생각이 깊고 그리고 진리를 위해서라면 어떠한 희생이라도 자원하여 감당할 것이다. 저들은 매일 하나같이 단결함으로써 그리스도께서 나타내 보이라고 명하신 사랑을 증거했다.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끼리 서로 조화되고 연합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죄인을 구하시려고 당신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신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증거가 된다. 이러한 증거를 나타내 보이는 것은 우리의 특권이다. 그러나 이런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자신을 그리스도의 명령 아래 두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성품이 그리스도의 품성에 조화가 되고 우리의 의지가 그분의 뜻에 굴복되어야 한다. (8증언 242-243) 우리 모두는 같은 믿음으로 영원한 소망을 꼭 같이 갖고, 꼭 같은 하늘 아버지의 자녀들로서 모두 한 가족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 서로 얼마나 밀접하고 친절하게 묶여져야 할 것인가? 세상 사람들은 우리의 믿음으로 과연 우리 마음에 거룩하게 하는 감화가 끼쳐지는가를 보기 위하여 주시하고 있다. 저들은 우리 생애에 나타난 결점들을 찾아내는 데 민감하고 우리 행동에서 모순점을 발견하는 데 재빠르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에라도 우리 믿음에 비난 받을 일을 보이지 말라. 조그마한 차이점이 그리스도인 교제를 파괴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러므로 원수에게 유익한 입장을 취하게 하지 말자. 우리는 하나님과 또 우리 형제끼리 더욱 더 가까이 지내자. 우리는 비록 온 세상에 흩어져 있을지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성령께서만이 이런 일치를 이루실 수 있다. 자신을 거룩하게 하셨던 분께서 당신의 제자들도 거룩하게 하실 수가 있으시다. 그분과 연합된 자들은 가장 거룩한 믿음 안에서 서로 하나가 될 것이다. (8증언 242, 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