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온전한 사업은 사랑과 극기와 자기희생의 노력의 한 계속적인 봉사이다.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머무르신 매 시간마다 하나님의 사랑은 억제할 수 없는 물결처럼 그에게로부터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분의 성령의 감화를 받는 자들은 모두 그가 사랑하신 것처럼 사랑할 것이다. 그리스도를 움직이게 한 모든 원칙이 저들 상호간의 관계에 있어서 저들을 움직일 것이다. 이 사랑은 저희가 제자된 증거이다. 인간이 폭력이나 사리(私利)로서가 아니라 사랑으로 결합될 때에 저들은 모든 인간의 세력 이상의 힘이 작용하고 있음을 보일 것이다. 이런 일치가 존재하는 곳에는 하나님의 형상이 인간 속에서 회복된바 되고 생애의 새로운 원칙이 그 속에 뿌리 박혀 있는 것이 증거로 나타난다. 이것은 초자연족인 악의 작용을 물리치는 거룩한 능력이 있다는 것과, 하나님의 은혜가 사람의 타고난 마음에 자리 잡고 있는 이기심을 정복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소망 677, 678) 그리스도께서 거하시는 마음에 사랑이 결핍될 수 없다. 우리는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고는 신성과 접촉할 수 없다. 이는 우주보좌에 앉으신 그리스도 안에서 인성과 신성이 결합되고 까닭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결되면 우리는 사랑의 사슬의 금 고리로 말미암아 우리 동포들과 연결된다. 그렇게 되면 그리스도께서 가지신 긍휼과 동정이 우리 생애에 나타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율법은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라고 요구한다. (실물 384, 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