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는 당신의 사업을 하시되 외적인 어떤 과시로가 아니라 자비와 자기희생의 생애를 통해 인간의 마음에 말씀하심으로써 당신의 사업을 이행할 것이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한다. 그렇다고 빛을 비추기 위해 노력을 하라고 하나님께서는 명령하시기 않으셨다. 그분은 보다 좋은 선을 과시하기 위하여 자기만족 하는 노력을 결코 인정하시지 않는다. 오히려 영혼들이 하늘의 원칙에 물들여져서 저들이 세상과 접촉할 때에 저들 속에 있는 빛이 나타내지기를 바라신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생애에서 나타나는 확고한 충성심은 세상에 빛을 비추는 조명장치가 될 것이다. 그러나 세속적인 과시나 세상적인 위엄은 하나님의 안목에서는 전혀 무가치한 것이다. 그분께서는 눈에 보이는 것이나 세속적인 것보다는 보이지 않는 것 영원한 것을 더 소중히 여기신다. 현세적인 것은 영원한 것을 표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아무리 뛰어난 예술 작품이라 할지라도 영속 속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의 열매인 성품의 아름다움과 비교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인간의 노력은 하나님의 사업을 이행하는 그 사람의 신성한 헌신 여하에 따라서 효력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 위에 인을 치셨기 때문에 세상에서 구별되어야 한다. 또 당신 자신의 사랑의 성품을 우리 속에서 나타내시기 때문에 우리는 세상에서 구별되어야 한다. 우리의 구주께서는 당신의 의로써 우리를 덮으신다. 당신의 봉사사업을 위해 선택한 남녀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저들이 세상적인 부귀난 지식이나 말재간이 있는지를 물지 않으신다. 그 대신 그분께서는 이와 같이 물으신다. “내가 내 길을 저에게 가르칠 만큼 겸손한가? 과연 저희 입에 내 말을 둘 수 있을 것인가? 저희가 과연 나를 대표할 것인가?(치료 36, 37) 예수께서는 세상적인 화려함이 아무 쓸데없는 것을 아셨기 때문에 세상적인 겉치레를 나타내라는 말씀을 하시지 않으셨다. 그분의 고결한 영혼과 그분의 고상한 성품과 그분의 순결한 원칙은 세상의 헛된 방법보다 훨씬 뛰어난 것이었다. (1기별 259, 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