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께서는 여러 가지 비유 가운데서 천국이라는 말씀을 많이 사용하셨는데 이 역시 사람의 마음 가운데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가리키는 것이다. 은혜의 나라는 사람이 타락한 이후에 범죄한 인류의 구속을 위한 계획이 세워지면서 곧 설정된 것이다. 그 후에 이 나라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의 허락을 의지하여 있어 왔으니 사람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나라의 이민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폭력을 사용하는 것은 하나님의 정부의 원칙과는 배치된다. 하나님은 다만 사랑만을 원하신다. 하나님을 알게 되면 그를 사랑하게 될 것이므로 하나미의 품성이 사단의 품성과 같지 않는 것을 드러내야 한다. 이 일을 하신 이는 온 우주에 오직 한 분밖에 없다. 하나님의 사랑의 높이와 깊이를 아시는 그 분만이 이것을 드러낼 수가 있었다. 구속의 경륜은 아담이 타락한 후에 안(案)을 세운 사후적 고안이 아니었다. 이 경륜은 “영세 전부터 감취었다가…알게 하신바 그 비밀”(롬 16:25)의 계시었다. 이것은 영세 전부터 하나님의 보좌의 기초가 되어 온 원칙을 공개한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죄가 존재하도록 정하여 놓으시지는 아니하셨으나 그는 죄가 존재할 것을 내다보시고 그 두려운 비상사태를 위하여 대비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사랑하심이 너무도 커서 당신의 독생자를 주시기로 언약하셨던바“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었다. (요 3“16) 이 얼마나 놀라운 사랑인가! 이 얼마나 놀라운 겸손인가! 이 큰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