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생애는 끊임없이 널리 퍼지는 영향력이었으며 자신을 하나님과 온 인류 가족에 붙들어 맨 영향력이었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자기 스스로를 위해 살 수 없게 하는 영향력을 그에게 주셨다. 각 개인으로 볼 때 우리는 하나님의 대가족의 일원으로서 우리 동족들과 관련을 맺고 있으며 또 상호적인 의무 관계에 놓여있다. 사람은 어느 누구나 다 그 동족에게서 독립될 수 없다. 왜냐하면 그 각자 각자의 안녕과 복지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각 개인이 타인의 안녕과 복지에 필요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들의 행복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스스로 느끼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목적이시다. … 우리가 접촉하는 모든 사람은 우리가 지니는 분위기의 영향을 받고 있다. … 우리의 말과 행도, 우리의 옷차림과 거동, 심지어는 우리 표정까지도 타인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모범으로써 다른 사람들이 선한 원칙을 계발하는 일에 돕는다면 곧 그들에게 선을 위한 능력을 베풀어 주는 셈이다. 그들은 또 이와 같은 영향력을 남에게 끼쳐주며 그들은 또 다른 사람에게 전해 준다. 이리하여 우리는 부지부식 간에 수천 명이 축복을 받을 수 있도록 감화를 끼친다. … 품성은 힘이다. 진실 되고 이기심이 없는 경건한 생애로써 증거하는 무언의 증거는 소멸할 수 없는 감화를 발한다. 우리의 생애 가운데 그리스도의 품성을 나타냄으로써 우리는 영혼구원사업에 그리스도와 협력하게 된다. 우리의 생애 가운데 그리스도의 품성을 나타냄으로써만 우리는 그리스도와 협력할 수가 있다. 우리의 감화력의 범위가 크면 클수록 우리는 더욱 많은 선을 행할 수 있다.… 그러나 이와 반면에 감화력은 이에 못지않게 악한 감화력을 낸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자기 자신의 영혼을 잃어버리는 것도 두려운 일이나 다른 사람의 영혼을 잃게 하는 것은 더욱 두려운 일이다. (실물 350-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