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의는 주장하기를 죄란 그저 용서받을 수 없고 죽음으로써 그 형벌을 치러야 한다고 한다. 하나님은 당신의 독생자를 주심으로써 이 두 요구조건을 다 충족시켰다. 인간 대신에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으로써 형벌도 치렀고 용서도 베푸셨다.(1기별 340) 하나님께서는 당신 앞에서 우리 죄를 회개하고 마음을 겸비하게 하라고 요구하신다. 그와 동시에 우리는 하나님을 친절하신 아버지로 신뢰해야 하고, 당신을 의지하는 자를 저버리시지 않는 분으로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 때문에 우리를 버리시지는 않는다. 우리는 실수할 수 있고 성령을 슬프시게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회개하고 통회하는 마음으로 당신께 나올 때 그분은 우리에게서 떠나시지 않을 것이다. 개선되는 데에는 여러 장애물이 있다. 죄악적인 감정을 동경하는 것, 자만심, 자부심, 조급함, 투덜거림 등등이 그것이다. 이런 모든 것들은 하나님에게서 떠나게 하는 것들이다. 죄는 고백되어야 한다. 마음 가운데 은혜의 깊은 역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대는 그대를 죄 많고 무력한 인간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바로 이 점 때문에 그대는 구주가 필요한 것이다. 그대가 자복해야 할 어떤 죄가 있다면 시간을 허비하지 말아라. 바로 이 순간이 회개하기에 황금 같은 시간이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요일 1:9)이다. 놀라우신 구세주! 그분의 팔은 우리를 향해 펼쳐져 있다. (상게서 350-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