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1. 9

모세에게 끼친 요게벳의 감화

주제성구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히 11:24, 25

모세가 자기의 어린 시절에 살던 따뜻한 보호로부터 떠난 것은 요셉이나 다니엘보다도 더 어려 서였다. 그러나 이때에 벌써 그의 생애는 요셉이나 다니엘의 생애를 형성한 그 같은 힘으로 말미암아 형성함을 받았다. 모세가 히브리의 친척들과 더불어 보낸 세월은 불과 12년뿐이었으되, 이 기간 동안에 그의 위대한 기초가 쌓여진 것이었다. 또한, 이 기초는 세상이 거의 알지 못하는 이름 없는 자의 손으로 놓아진 것이었다. 요게벳은 노예요 여인이었다. 그의 신분은 낮았고, 그가 진 짐은 무거웠다. 그러나 세상이 요게벳을 통하여 받은 그런 큰 축복은 나사렛의 마리아를 제외하고는 다시 받지 못하였다. 그 여자는 아이가 오래지 않아서 자기의 보호를 떠나서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의 양육을 받게 될 것을 알고, 더욱 열심히 그 아들의 심령을 하늘에 연결시키기 위하여 힘썼다. 그 여자는 어린 모세의 마음에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충성심을 심어주고자 힘썼다. 이 일은 충실히 성취되었다. 모세는 후년에 아무런 세력의 영향을 받을지라도 어머니가 일생의 무거운 의무로 자기를 가르쳐 준 진리의 원칙으로부터 떠날 수가 없었다.… 모세의 훌륭한 용모와 체격에서 받는 인품의 큰 매력, 교양을 쌓은 지성과 귀공자다운 태도, 무관으로서의 명망, 이 같은 일들로 그는 애굽 국민의 자랑이 되었다. …모세는 그 나라의 미래의 군주로서, 이 세상에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명예를 계승할 자이었다. 그러나 그의 선택은 그것보다도 더욱 높은 선택이었다. 모세는 하나님의 영광과 또한 유린 받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애굽의 영예를 희생하였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특별한 의미에 있어서 모세의 교육을 담당하셨던 것이다. … 장엄한 위용을 갖춘 산들에 둘리어 인적이 드문 곳에서, 모세는 홀로 하나님과 더불어 교제하였다. -교육, 6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