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이 세상에 오셔서 사람의 모든 필요한 일에 봉사하였지만 피곤함을 아지 못하셨다. 주님께서는 인간의 모든 필요를 돌보시기 위하여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다. 주님은 질병과 비참함과 죄의 무거운 짐을 없이 하시기 위하여 오셨다. 인류를 완전히 회복시키는 것이 주님의 사명이었다. 또, 그분이 오신 것은 인류에게 건강과 평화와 품성의 완전함을 주시기 위함이었다. 주님의 도움을 구하려 온 자들의 경우와 그 요구하는 바가 각각 달랐지만, 도움을 받지 못하고 돌아간 자는 없었다. 주님께로부터 치유하는 능력이 강처럼 흘러나와 사람의 영혼과 심신을 온전케 하였다. 구주의 사업은 때와 장소의 한정이 없었고, 주의 동정에는 제한이 없었다. 주님께서 행하신 병고치고 가르치는 사업은 실로 대규모적이었으므로 주님께로 모여온 수많은 군중들을 다 받아들일 만한 건물은 팔레스틴 지방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러므로 갈릴리의 푸른 언덕,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큰 길이나 바닷가, 회당, 그 외의 어디든지 병자를 데려온 곳은 주님의 병원이었다. 도회지나 촌락 어디든지 주님께서 통과하시는 곳에서 주님께서는 고통당하는 병자 위에 손을 얹으사 병을 고쳐 주셨다. 또한, 어디서라도 주님의 기별을 받을 준비를 한 자에게는 하늘 아버지의 깊은 사랑을 이야기하여 그를 위로하여 주었다. 그리하여, 온종일 주님께 나오는 자들을 위하여 일하시고, 저녁에는 가족의 생계를 위하여 종일 일하여야 하는 가난한 자들과 상종하셨다. … 주님은 항상 인내와 기쁨으로 지내셨으므로, 모든 고난을 당하는 자들이 그분을 생명과 평화의 사자로 환영하였다. 주님은 남녀 노유의 모든 필요를 아시고 그 모든 자들에게 내게로 오라고 하셨다. … 그분께서 도시와 촌락을 지나실 때에는 마치 생명의 전류처럼 생명과 기쁨을 발산하였다.” -복음 사역자, 4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