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9. 3

우리의 충만함은 그리스도 안에만 있음

주제성구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갈 6:14

믿음으로 곧 자신을 의지하는 마음을 버리는 믿음으로 주께 간구하는 자는 무한하신 능력을 붙잡아야 한다. 어떠한 외형적 준수라도 순진한 믿음이나 또는 자신을 온전히 버리는 일을 대신할 수는 없다. 그러나 아무도 자기 스스로 자기의 마음을 비게 할 수는 없다. 우리는 다만 그리스도께서 이 일을 하여 주시도록 그에게 우리의 마음을 허락할 것뿐이다. 우리가 그렇게 허락하면, 우리의 심령에게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오게 될 것이다. “주여, 저는 제 마음을 주께 드릴 수 없사오니, 주께서 제 마음을 취하소서. 제 마음은 주의 소유물이오니, 주께서 그것을 깨끗이 보존하소서. 저는 당신을 위하여 그것을 보존할 수 없사옵나이다. 비록 제가 연약하고 그리스도와 같지 않은 사람일지라도, 저를 구원하여 주소서. 저를 형성하사, 당신의 사랑이 저의 심령 속에 통하여 흐를 수 있는 순결하고 거룩한 분위기 가운데로 끌어올리소서.” 이와 같이 자신을 버려야 하는 일은 그리스도인 생애를 처음으로 시작할 때만 할 것이 아니요 천국으로 걸어 나아가는 발걸음마다 거듭되어야 한다. 모든 우리의 선행은 우리 자신 밖에서 오는 능력에 달렸다. 그러므로 항상 우리의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는 일과, 항상 간절히 죄를 통회하는 마음으로 자복하고 하나님 앞에 마음을 낮추는 일이 있어야 한다. 오직, 항상 자신을 버리고 그리스도를 의지할 때에만 우리는 무사히 걸어 갈 수가 있다. 우리가 예수님께 가까이 나아가서 그의 품성의 순결함을 더욱 똑똑히 볼수록, 우리의 죄가 심히 가증한 것을 더욱 분명히 깨닫게 되고, 자신을 높이고자 하는 생각이 더욱 없어질 것이다. 하나님께서 거룩한 자라고 인정하는 자들은 누구보다도 자신의 선을 나타내 보이고자 하지 않는다. … 사도나 선지자들 중에 저희가 죄 없다고 주장한 사람은 하나도 없다. -실물교훈, 159~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