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3. 3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해짐

주제성구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요일 1:9

죄인이 예수님의 무한한 매력을 볼 때, 죄는 그에게 더 이상 매력적인 것으로 보이지 않게 된다. 왜냐하면, 그는 만 사람에 뛰어나고 완전히 아름다운 분을 보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살아 계신 구주가 있다. 그분은 요셉의 새 무덤에 계시지 않고, 죽음에서 일어나 모든 믿는 사람의 대리자요 보증인으로서 하늘로 승천하셨다.… 죄인은 예수님의 공로로 의로워 진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인류를 위하여 지불된 속량의 값이 완전함을 인정하신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죽음을 당하시기까지 순종하신 것은 회개하는 죄인을 아버지께서 가납해 주신다는 보증이 된다.… 우리의 선한 행실로 완전해질 수 있는 길은 결코 없다. 믿음으로 예수님을 바라보는 영혼은 자기 자신의 의를 거부한다. 그는 자기 자신을 불완전하게, 그의 회개를 불충분하게, 가장 강한 그의 믿음을 다만 연약하게, 그의 가장 귀중한 희생을 보잘것없이 여기고, 십자가 아래 겸손히 앉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오는 음성을 그는 듣는다. 놀라운 마음으로, 그는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다(골 2:10)는 기별을 듣는다. 이제 모든 것이 그의 마음에 안식을 준다. 그는 더 이상 자기 자신 안에서 가치 있는 어떤 것을 찾아내고자 애쓰거나 하나님의 은총을 입을 만한 어떤 공적을 발견하고자 노력하지 않아야 한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을 바라봄으로, 그는 그리스도의 평화를 발견한다. 왜냐하면, 그의 이름 곁에는 용서받았다고 기록되어 있고, 그는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의심을 품는 일에 익숙해진 인간이 이 위대한 진리를 받아들이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그러나, 이것은 얼마나 큰 평안을 심령에 가져다주고 얼마나 활기찬 생명을 주는 일인가! -1892. 7. 4, 영문 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