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아들 되시는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스스로를 낮추시고, 우리를 위하여 시험을 겪으시고, 우리에게 승리하는 법을 보여 주기 위하여 승리하셨다. … 허락된 성령께서는 그분의 제자들 곧 사도들이 각종 우상 숭배를 대항하여 굳게 서고, 주님과 오직 그분만을 높일 수 있게 해주셨다. 예수 그리스도 외에 누가 그분의 영과 거룩한 능력을 통하여, 경건한 역사가들의 펜을 움직여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행동의 귀중한 기록을 세상에 나타낼 수 있었겠는가? 그분께서 아버지께로 올라가신 후 보내 주시기로 약속된 성령께서는 사람들의 주의를 갈바리의 십자가에서 이루어진 위대한 희생으로 이끌고,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알려 주고, 각성한 심령에 성경에 나타난 귀중한 것들을 펼쳐 보여 주고, 어두워진 마음을 열어서 의의 태양의 밝은 광선 곧 영원한 진리를 깨닫고 그들의 마음이 불타게 해주는 진리를 깨우쳐 주기 위하여 끊임없이 역사하고 계신다. 성령 외에 누가 도덕적 의의 표준을 사람들의 마음에 제시해 주고, 죄를 깨달게 해주고, 더 이상 희개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회개하게 해주는 경건한 슬픔을 품게 해주고, 오직 모든 죄에서 구원해 주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을 믿는 믿음을 발휘하게 해주는가?… 그리스도의 생애는 깊이 명상되어야 하고, 그분께서 결국 왜 오시지 않으면 안 되셨는지 그 이유를 깨닫기 위한 욕망으로 끊임없이 연구되어야 한다. 우리는 다만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명령해 주신 대로 성경을 연구함으로써만 결론을 얻을 수 있다. 왜냐하면, 그분께서는 성경이 나를 증거한다고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함으로 불순종의 죄악과 대조적인 순종의 미덕을 발견할 수 있다. -1892. 원고,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