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6. 2

그리스도인 가정의 감화

주제성구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요 8:12

우리의 시간과 힘과 정력은 하나님께 속해 있다. 그것들을 하나님을 섬기는 데 바치면, 우리의 빛은 빛날 것이다. 그것은 우리와 가장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우리 가정에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강하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가정의 범위를 넘어서 세상으로까지 파급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그것은 생명에서 생명에 이르는 향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그 빛을 보기를 거절하고 그 가운데서 걸어가기를 원치 않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그들은 우리 구주께서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고 말씀하신 부류에 속한 자들이다. 그런 사람들은 매우 위험한 처지에 있다. 그러나 그들의 행동을, 우리가 빛을 비추지 않아도 좋다는 구실로 삼아서는 안 된다. 어떤 배가 경고의 불빛을 무시하고 바위에 부딪힐 곳에 향하여 갔을 때 등대지기가 불을 꺼버리고, “나는 등대에 대하여 더 이상 관심을 두지 않겠다”고 말한다고 상상해 보자. 그러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되겠는가? 이것은 그가 취할 태도가 아니다. 그는 바위와 암초의 위험 범위 안으로 들어오는 모든 항해자를 위하여 밤새도록 자신의 빛을 비추고, 그 광선이 어둠을 뚫고 멀리까지 퍼져 나가게 해야 한다. 어떤 배가 불이 꺼졌기 때문에 파선을 당했을 것 같으면, 등대의 탑에 빛이 없었기 때문에 어떤 날 밤에 어떤 지점에서 배가 바위에 부딪혀 파선을 당했다는 소식이 온 세상에 전해질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빛에 유의하지 않았기 때문에 파선하게 되었다면, 등대지기는 죄가 없다. 그들이 경고를 받았지만 유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집안에 있는 빛이 꺼져 버리면 어떻게 될 것인가?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어둠 속에 놓이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마치 등대의 탑에 불이 꺼져 버린 것처럼 위험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다. -1886년 1월 14일, 영문 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