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산 위에서 설교하실 때, 제자들은 그분 주위에 가까이 모여 있었고, 강한 호기심으로 가득 찬 군중들도 할 수 있는 대로 가까이로 밀고 갔다. 무엇인가 보통이 아닌 일이 기대되었다. 열망 어린 얼굴들과 듣고자 하는 태도는 큰 흥미가 있음을 보여 주었다. 모든 사람들의 주의는 설교자에게 고정되어 버린 것 같았다. 그분의 눈은 말할 수 없는 사랑으로 빛났으며, 그분의 얼굴에 있는 하늘의 표정은 하시는 말씀 한 마디 한 마디에 의미를 부여했다. 하늘의 천사들이 듣고 있는 청중들 속에 있었다. 거기에는 또한 악한 천사들과 함께 영혼들의 원수가 있었는데, 그들은 할 수 있는 데로 하늘에서 교사의 감화를 소멸시켜 버리고자 했다. 그 곳에서 증거된 진리는 각 시대를 통하여 전해져 내려오면서 일반적인 오류의 흑암 속에서 빛의 역할을 담당했었다. 많은 사람들은 그 진리를 통하여 심령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 곧 믿음과 행실의 분명히 기초를 발견했다. 그러나 세상에 지금껏 알려진 가장 위대한 과시가 전혀 없었다. 언어는 평범하고, 사상과 감정도 가장 단순하게 표현되었다. 가장 가난하고 무식하고 가장 단순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도 그 진리를 이해할 수 있었다. 하늘의 주님께서는 구원받기 위하여 나온 영혼들에게 자비와 친절로 말씀하고 계셨다. 그분은 권세를 가진 분으로서 그들을 가르치시고 영생의 말씀을 하셨다” -교회 증언 5권, 253, 254. “예술과 과학에 있어서 가장 높은 교육을 받은 사람일지라도 세상 사람들에게는 무식하다는 인정을 받던 그리스도인들의 겸손한 생애에서 귀중한 교훈을 배웠다. 그러나 이 미천한 제자들은 모든 학교 중에서도 가장 높은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던 것이다. 그들은 어떤 사람이든지 이 같은 ‘말한 사람’이 없는 그분의 발아래 앉았었다.” -시대의 소망, 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