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신 왕의 성읍” 예루살렘 남방 수마일 떨어진 베들레헴에 아기 예수께서 구유에 누우셔서 동방 박사들의 경배를 받으시기 천여 년 전에, 이새의 아들 다윗이 탄생하였다. 구세주께서 초림하시기 여러 세기 전에, 활기에 찬 다윗은 소년 시절에 베들레헴의 주위 산들에서 풀을 뜯는 양 떼를 지키고 있었다. 이 순박한 양치는 소년은 자기 자신이 작곡한 노래를 불렀고, 그의 거문고의 아름다운 음향은 그의 부드럽고 어린 음성의 곡조에 달콤한 반주를 이루었다. 여호와께서는 다윗을 택하시고 양 떼와 함께 한 고독한 생애 가운데서 당신께서 장래의 그에게 위임하고자 계획하신 사업을 위하여 그를 준비시키시고 계셨다. -부조와 선지자, 637. 다윗은 소년 시대로부터 사울로 더불어 친히 교제하고, 그 궁정에서 왕가의 사람들로 관련을 갖는 동안에 왕궁의 화려하고 찬란함 가운데 감추어져 있는 고뇌와 슬픔과 복잡함을 통찰하게 되었다. 그는 영혼에게 평화를 가져다 주는 데 인간의 영화가 얼마나 무익한지를 깨달았다. 그리하여, 왕의 궁정에서 목장의 양 무리에게로 돌아오는 때에, 그는 안도감과 기쁨을 느꼈다. 사울 왕의 시기에 쫓겨 광야로 도망한 다윗은 사람에게서 받을 수 있는 모든 도움으로부터 차단된 채 더욱 깊이 하나님을 의뢰하는 법을 배웠다. 불확실하고 안심할 수 없는 광야의 생활, 언제나 위험에 쫓기고, 자주 도망쳐야 하고, 또 그에게 나아온 사람이란 “환난당한 모든 자와 빚진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들이어서 이런 모든 조건들이 다윗에게 엄격한 자기 단련을 할 수밖에 없도록 하였다. 이러한 경험들이 사람을 다루는 능력과, 압제받는 자를 동정하며 부정한 것을 미워하는 성격을 그에게 배양시켜 주었다. 기다림과 위험에 찬 여러 해의 세월을 통해서, 다윗은 안위와 지지(支持)와 생명을 하나님 안에서 찾는 법을 배웠다. 그는 하나님의 …지혜를 의지해서만이 현명하게 통치할 수 있음을 배웠다. -교육, 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