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9. 11

동기로 헤아림을 받은 과부의 은전(銀錢)

주제성구

“가라사대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눅 21:3

주님의 금고에 두 렙돈을 넣은 가난한 과부는 사랑과 믿음과 관대함을 보여 주었다. 그 여자는 불확실한 미래를 하나님의 보호에 맡기고, 자신이 가진 전부를 드렸다. 그의 작은 예물은 그 날 연보 궤에 들어간 것 중 가장 큰 것이라고 우리 구주에 의해 선포되었다. 그 가치는 은전의 값어치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 여자를 고무시킨 동기의 순수함으로 헤아려졌다. 그와 같은 진지한 예물 위에 내리는 하나님의 축복은 그것을 위대한 결과를 가져 오게 하는 요인이 되게 한다. 그 과부의 은전은, 수 세대를 걸쳐 흘러내리면서 그 길을 넓히고 깊게 하며, 수천 가지의 방향으로 진리를 확장시키고 궁핍한 자들을 위로한 작은 물줄기와 같았다. 그 작은 예물의 감화력은 모든 세대의 모든 나라에 살던 무수한 사람들의 마음에 역사하고 또 역사하였다. 그 결과, 셀 수 없이 많은 예물들이 관대하고 자아를 부정하는 가난한 자들로부터 하나님의 보고로 흘러 들어갔다. 또한, 그 여자의 모본은, 안일을 좋아하고 이기적이고 의심하는 수천의 사람들을 고무시켜 선을 행하게 하였으며, 그들의 예물들도 그 여자의 연보가 지닌 값어치를 배가시키는데 사용되었다. 관대함이란 어떤 이유에서도 무시되어서는 안 될 의무이다. 그러나, 부유하든 가난하든 한 순간도, 하나님께 드린 자신들의 예물이 저들이 지닌 그리스도인 품성의 결점을 보상해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 위대한 사도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주님께서 우리의 선물과 예물들을 요구하시는 것은 우리 속에 관대함의 정신을 일깨우시기 위함이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사업을 유지하기 위하여 인간의 재물에 의존하지 않으신다. 그분께서는 “삼림의 짐승들과 천산의 생축이 다 내 것이며…세계와 거기 충만한 것이 내 것”이라고 선언하신다. - 1886년 1월 21일, 영문 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