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는 당신을 신뢰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실 것이다. 신실한 자들은 귀중한 승리를 얻을 것이다. 그들은 귀중한 진리들을 배울 것이다. 시련과 시험의 대에 대단히 유익한 경험을 할 것이다. 공(功)을 자신이 차지하지 않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드릴 사람들에게는 더욱 더 많은 하나님의 복이 위탁될 것이다. 주님께서는 당신을 존귀하게 사람들로 말미암아 사람들 가운데서 높임을 받으실 것이다. 인내로 견딘 시련, 신실하게 대처한 시험은 그들이 중책을 맡기에 합당한 사람임을 증명해 줄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그분의 뜻을 수행할 대리인으로 삼으실 것이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 세상의 투쟁들로 인해 우리는 하늘 궁정에서 살기에 적합한 품성을 계발하는 데 필요한 바로 그 훈련을 받는다. 우리는 왕족의 일원, 하나님의 자녀가 될 것이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뜻에 순복하는 자들에게는“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 우리 하나님은 모든 곤핍의 때에 언제든지 우리를 돕기 위해 곁에 계시는 분이시다. 그분은 우리 심령의 가장 은밀한 생각들, 우리 영혼의 심사(心思)를 완벽하게 알고 계신다. 우리가 난감한 상황에 처해 있을 때, 고민을 털어놓기 전인데도, 그분은 이미 우리를 구출하실 조치를 취하고 계신다. 우리의 슬픔은 모른 채 지나가지 않으신다. 자녀들의 유익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우리보다 항상 더 잘 아신다. 그분께서는, 만일 우리가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처럼 자신의 심령을 분별하고 필요들과 위험들을 볼 수 있다면 우리가 인도 받기로 선택할 바로 그런 길로 인도하신다. 그러나 유한한 존재들은 좀처럼 자기 자신을 알지 못한다. 자신의 연약함을 이해하지 못한다. 하나님은 자신들을 아는 것보다 그들을 더 잘 아시며, 어떻게 인도할지도 이해하신다. 우리가 그분을 의뢰하고, 우리의 길을 그분께 맡긴다면, 그분은 모든 악한 정욕에 대하여, 우리의 거룩한 모본이신 분의 품성을 닮지 않은 품성의 온갖 특성들에 대하여 승리를 거둘 수 있게 해줄 바로 그 길로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실 것이다. (영문 시조, 1888년 5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