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6. 29

비천한 봉사 중에서도 기뻐함

주제성구

“…주여 뉘시오니이까(무엇하기를 원하시나이까)…”(행 9:5).

우리의 지위가 어떠하든지, 우리의 능력의 한계가 어디까지든지 그것은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주님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이 있다. 우리의 장점은 연습을 통해 계발되고 성숙된다. 영혼 속에 불타는 하나님의 진리 때문에 우리는 게으를 수 없다. 우리가 경험하게 될 행복은 이생에서도 모든 노력에 대하여 보상해 줄 것이다. 그리스도를 위한 봉사에서 자아 부정의 노력을 통해 행복을 경험하는 자들만이 그런 사실에 대해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말할 것이다. 그것은 너무 순결하고 너무 심오해서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진정한 기쁨이다. “…인생의 덧없는 날에도 그대를 위해 특별한 일이 마련되어 있네. 그것은 가장 비천한 일일 수도 있고, 가장 높은 능력이 나타날 그런 일일 수도 있지. 그러나 그대 말고는 아무도 그 일을 할 수 없네. ‘주여 제가 무엇 하기를 원하시나이까?’ 한눈팔지 말고, 구주의 영광만을 바라보며 그분을 위해 일하게. 매 순간 위에서 비치는 빛을 받으며, 행동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노력하며, 자아에 대한 단 하나의 생각도 생애의 밝은 빛을 흐리지 못하도록 하게.” 매일의 일에 종사하는 동안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할 수 있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무슨 일에 종사하든지, 우리는 그리스도와 연합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고상하게 될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함으로 우리의 비천한 생애의 의무를 고귀하고 거룩한 것이 되게 할 수 있다. 가장 하찮은 소명일지라도 원칙에 따라 일하는 것은 그것에 위엄을 더해 준다. 우리가 진정으로 그리스도의 종이라는 인식은 우리의 매일의 의무에 더 높은 품격을 더해 줄 것이다. 항상 기뻐하며, 인내하고, 관대하며, 부드러울 것이다. 만일 그대가 원칙에 굳건하고, 두려움 없이 의무를 수행하며, 일상 업무에서 그리스도를 모방하는 일에 열심이면서도, 겸손하고, 겸허하며, 유순하고 부드러우며, 인내하고 용서하며, 고난을 당하되 상처를 용서해 줄 준비가 되어 있다면, 그대는 모든 사람에게 읽히고 알려지는 산 편지가 될 것이다(서신 9, 187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