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2. 20

사자의 입에서

주제성구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 (마 10:28)

다니엘은 그리스도를 고백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 신자들에게 본보기가 된다. 그는 바벨론 왕국에서 총리라는 막중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궁중의 고관들 가운데 그를 시기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왕께 그를 고소할 뭔가를 찾기를 원했다. 그러나 다니엘이 신실한 정치가였기에 그들은 그의 품성이나 생애에서 아무런 흠도 찾을 수 없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어떤 사람도 40일 동안 왕을 제외하고는 하나님이나 사람에게 기도를 올려서는 안 되며, 만일 이 포고령을 불순종하면 사자굴에 던져 넣는다는 법령을 만들도록 왕에게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니엘이 이 법령이 시행될 것이라고 하여 기도를 그쳤는가? 그렇지 않다. 바로 그때야말로 그가 기도해야 할 때였다. 그러자 그의 원수들이 왕에게 고발했고, 다니엘은 사자굴에 던져졌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이 그곳에 계셨다. 왕이 아침에 나와서 다니엘을 불렀다. “사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너의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에게서 너를 구원하시기에 능하셨느냐 다니엘이 왕에게 고하되 왕이여 원컨대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치 아니하였사오니” (단 6:20~22) 신앙 때문에 심문받게 될 때에, 우리의 생명이 하나님 안에 그리스도와 함께 감춰져 있다면,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의 신앙에 대해 답변을 하도록 통치자들과 고관들 앞에 불려나오게 될 때, 주의 성령이 우리의 이해력을 밝혀 주실 것이며,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이 되도록 증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을 당하도록 부름 받을 때, 우리는 어린 아이가 부모를 신뢰하듯이 그분을 신뢰하면서 감옥에 갈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계발할 때이다. (리뷰 앤드 헤랄드, 1892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