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9. 1

사물을 바라보는 방법

주제성구

“종말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할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할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빌 4:8)

성령을 의지해 방어벽을 치지 않는 인간의 마음에 사단이 역사할 권세를 가지고 있는 한, 선악 간에 엄격하고 진지한 투쟁은 계속 있을 것이며, 하나님의 자녀라고 주장하는 자들 가운데서도 악이 나타날 것이다. 우리는 오류와 슬픔과 불평에 눈을 고정시킬 이유가 없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결점을 슬퍼하면서 귀중한 시간과 기회들을 잃어버릴 이유도 없다. 얼마나 많은 영혼이 하나님을 섬기며 유혹에 저항하고, 그들의 재물과 지능의 달란트로 그분께 영광을 돌리는지를 치우침 없이 지켜보는 편이 하나님께 더 큰 기쁨이 되지 않을까? 도덕적 오만으로 가득 찬 가난하고 타락한 죄인들을 변화시켜 그리스도의 품성을 닮게 하는 놀라운 이적을 일으키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생각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교회에는 있으나 그리스도의 모습을 소유하지 못한 자들의 불완전함을 바라보는 데서 우리의 눈길을 돌리자. 우리는 공언은 크게 하면서도 그에 상응하는 덕을 소유하지 못하는 자들에 대해 책임을 지지는 않을 것이다. 이처럼 결함이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서 우리의 눈길을 돌려 진정으로 헌신하며 말씀을 실천하고 생애와 품성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나타내는 자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특권을 하나님께 감사하자. 그리고 무엇보다도 완전한 모본이신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그대의 특권을 하나님께 감사하라. 우리로 하여금 인간의 연약함을 보게 하는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의 목적은 당신을 바라보며 어떤 경우에도 인간을 신뢰하거나 육신을 우리의 무기로 삼지 않게 하는 데 있다. 우리는 우리가 숙고하는 형상으로 변화된다. 그러므로 진실되고 사랑스러우며 좋은 평판을 얻는 사물에 우리의 마음을 여는 일은 정말 중요하다. (서신 63, 189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