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빛으로부터 순회 전도자들에게 많은 책임이 놓여졌다. 그들은 성경을 설명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그들의 일에 나가야 한다. 그리고 그들의 손을 묶게 하는 어떤 말이나 행동도 취하지 않아야 한다. 만일 그들이 여기저기를 여행할 때, 주를 신뢰한다면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들 주위를 배회하면서 많은 영혼들에게 빛과 소망과 용기를 주는 말을 그들이 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순회 전도자의 일에 의하지 않고는 진리를 결코 듣지 못했을 많은 이들이 있었다. 만일 성령에 의해 그것이 거룩하게 된다면,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주신 모든 은사 중에서 말의 은사만큼 더 고상하거나 더 큰 축복이 없다. 혀를 가지고 우리는 견책하기도 하고 설득하기도 한다. 그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를 하고 찬양을 올린다. 그리고 그것으로 구속자의 사랑의 풍부한 사상을 전하기도 한다. 이 일로 인해 순회 전도자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온 빛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비추게 하며 진리의 씨앗을 흩을 수 있다. 내가 간절히 바라는 바는 복음을 전하는 목사가 순회하는 것을 경시한다는 인상을 어떤 사람도 받지 않는 것이다. 사도 바울의 증언을 들어보라. “믿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복하여 행한 일을 고하며 또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이 그 책을 보아 가지고 와서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사르니 그 책값을 계산한즉 은 오만이나 되더라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 이 일이 다 된 후 바울이 마게도냐와 아가야로 다녀서 예루살렘에 가기를 경영하여 가로되 내가 거기 갔다가 후에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행 19:18~21). 웅변가 바울은 하나님 자신이 현저하게 사람들에게 제시되는 방식으로 겸손한 마음과 많은 눈물과 시험 중에 집집을 다녔다.―가정 선교사, 1896.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