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를 위해 행해질 위대한 사업이 있지만, 우리는 주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위해 행하고자 하시는 것을 반도 깨닫지 못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알려주신 신비를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믿음과 회오(悔悟)가 섞인 간청을 하나님께 올려야 한다. 성령은 스스로 지혜 있다고 생각하는 학식 있는 자들에게도 닫힌 책이기 때문에, 성령에게서 배우지 않는다면 우리는 성경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성경을 상고하라”고 지시하실 때 말씀하셨던 것은, 말 그대로 그것을 의미했다. 상고한다는 것은 성경을 성경으로, 영적인 것을 영적인 것으로 비교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피상적인 지식에 만족하지 말아야 한다. 상인이 값진 진주를 구하는 것처럼, 우리는 표면 밑에 숨어 있는 감추어진 보화를 찾아야 한다. 빛, 위대한 빛은 진리를 열심히 구하는 자들에게 상급으로 내려질 것이다. 그들의 정신적인 능력들을 사용하지 않으며, 무엇이 진리인지 인식하기 위해 그들의 능력을 극도로 확장하는 경험을 전혀 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있다. 만약 그대가 결핍을 느끼지 않으며, 지금보다 성령의 임함을 더욱더 열망하지 않는다면 성령이 그대 위에 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대는 자신이 영원한 세계의 경계에 살고 있으며, 그리스도께서는 이제 곧 오실 것이고, 그분의 오심을 위해 한 백성을 준비시키는 일에 온 하늘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만약 열심을 내고 하나님 앞에서 라오디게아 교회의 진실한 증인의 증언에 주의할 필요가 있는 한 백성이 있다면, 그들은 바로 그들 앞에 이 시대를 위한 놀라운 진리가 열려 있는 바로 그 백성이며, 그들의 고귀한 특권과 책임에 맞게 살지 않고 있는 바로 그 백성들이다.―리뷰 앤드 헤랄드, 1889.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