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종교를 실행하는 데에는 지속적인 인내와 온화와 자기 부인과 자기희생이 필요 된다. 그러나 만약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에 거하는 원칙이 된다면 우리가 관계하는 모든 것과 모든 말과 사소한 행동들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신민이며 우리의 사상조차도 그분께 사로잡혀 있음을 나타낼 것이다. 만약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에 받아진다면 그것은 영혼에게서 자기만족과 자아 의존을 제거할 것이다.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의 것들로 채우실 것이므로 우리의 삶은 선을 위한 능력이 될 것이다. 우리의 뜻이 하나님의 뜻과 완전히 일치되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종교는 우리에 의해서 행해질 것이다. 참 종교를 가지고 있다고 고백한 어떤 사람들은 슬프게도 하늘가는 길을 지적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안내서를 경시하고 있다. 그들은 성경을 읽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람이 인간의 펜이 남긴 글들을 읽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것은 단지 피상적인 지식만을 줄 것이다. 진리를 말하는 것이 그것을 받아들인 사람을 성화시키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공언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때 만약 그리스도께서 그들 중에 계셨다면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마 22:29)라고 말씀하시는 그분의 목소리가 들렸을 것이다. 그런 사람은 참된 종교가 의미하는 것을 알 수 없다.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요 6:63)고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신령한 치료제가 있다. 그것은 소위 지혜 있고 현명한 사람들은 경험할 수 없지만 어린 아이들에게는 드러날 것이다.―리뷰 앤드 헤랄드, 1897.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