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께서는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니라”(요 15:11)고 말씀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언제나 당신 앞에 놓여 있는 사명의 결과를 보셨다. 그분의 지상 생애는 수고와 희생으로 가득한 생애였지만 그 모든 수고가 헛되지 않으리라는 생각으로 격려를 받으셨다. 사람들의 생명을 위해 목숨을 버리심으로 그분께서는 인류에게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할 것이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티끌 가운데서 이끌어 올리셔서 당신의 성품의 모본을 따라 우리의 성품을 개조하시고 당신의 영광으로 아름답게 만드실 것이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영혼의 수고를 보시고 만족해 하셨다. 그분께서는 무한한 영원을 보시고 당신의 굴욕을 통하여 용서와 영생을 받을 사람들의 행복을 보셨다. 그분께서는 그들의 허물을 인하여 찔림을 당하셨고 그들의 죄악을 인하여 상처를 입으셨다. 그분께서 징계를 받으심으로 그들이 평화를 누리고, 채찍을 맞으심으로 그들이 나음을 입었다. 그분께서는 구원받은 자들이 외치는 소리를 들으셨다. 그분께서는 구속받은 자들이 모세와 어린 양의 노래를 하는 것을 들었다. 비록 먼저 피의 침례를 받고, 결백한 그분의 영혼에 세상의 죄가 지워지고, 말할 수 없는 비탄의 그림자가 드리워졌지만 그분께서는 자기 앞에 있는 기쁨을 인하여 십자가를 지고 부끄러움을 개의치 않으시기를 작정하셨다. 그분을 따르는 모든 자들도 이 기쁨을 함께 나누어야 한다. 장차 우리가 받을 보상이 아무리 훌륭하고 영광스럽다 할지라도, 마지막 구원의 때를 위하여 모두 보류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도 믿음으로 구주의 기쁨에 참여해야 한다. (치료 504) 구주께서는 당신을 받아들이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이 아들이 되는 권세를 주셔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당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도록 하시고 당신과 함께 영원토록 살게 하신다. 만일 그들이 이 세상 생애에서 하나님께 충성하면 그들은 마침내 “그의 얼굴을 볼터이요 그의 이름도 저희 이마에 있으리라”(계 22:4) 하늘에서 하나님을 뵙는 것 외에 더 큰 즐거움이 있겠는가? (증언 8권 267~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