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1. 30

보상과 형벌

주제성구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 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 된 나라를 상속하라” (마 25:34)

구주께서는 오른 편에 있는 자들에게는 상을 주시고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는 죄의 선고를 내리시는 마지막 심판의 장면을 우리에게 보여주신다. 의인들은 그들이 그토록 후하게 보상을 받을 만큼 일을 했을까 의아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그들의 마음에는 그리스도께서 임재하셨고, 성령의 감동을 받아 자기들의 마음대로 하지 않았고, 그분의 성도들을 섬기는 중에 그리스도를 섬겨 왔으므로 분명한 보상을 받았다. 그러나 그들은 받을 보상을 염두에 두지 않았으며, 보상에 대한 기대가 그들로 하여금 봉사하도록 한 동기가 되지도 않았다. 그들의 행위는 그리스도와 동료 인간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한 것이었다. 예속되어 있다는 면에서 보면, 우리는 모두 일에 대한 보상을 받을 것을 기대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축복에 대한 약속을 감사하게 되면, 예수 그리스도를 완전히 신뢰하고 그분께서 정당하게 행하시고 우리가 행한 대로 상을 주실 것을 믿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받을 모든 이익과 상관없이 다만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 옳은 일이기 때문에 행하도록 하시고 상급을 너무나 갈망하지 않게 하실 것이다.… 가장 풍성한 보상을 받을 사람들은 열심히 활동하는 한편 가난한 자들, 고아들, 압박당하는 자들, 고통당하는 자들에게 친절하고 부드러운 동정심을 나타내는 사람들이다.…우리 주변에는 온유하고 겸손한 정신, 곧 그리스도의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많은 사소한 일들을 행하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 그리고 그들은 낙담한 사람들에게 한 친절한 말을 그리스도께서 들으셨고, 약간의 극기를 무릅쓰고 불쌍한 사람들을 구제하고자 준 가장 적은 선물도 기억하고 계신다는 것을 깨닫고 마침내 놀랄 것이다. 주님께서는 마음을 달아보시고 거기에 따라서 상급을 주신다. 그러므로 순수하고 겸손하고 어린 아이와 같은 사랑의 마음으로 드린 헌물은 그분의 눈에 귀중한 것이다. (RH 1894.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