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왕께서 자기를 낮추시고 인성을 취하심으로 그분께서 하늘 거민들에게 경배를 받으실 때 하늘 궁정에서 그분의 영광을 보았던 천사들은 그토록 심한 굴욕을 당하시는 그들의 거룩한 사령관을 보고 실망하였다. 유대인들이 자신들의 악한 행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로부터 멀리 떨어져있었으므로 천사들은 아기 구주께서 오신다는 기별을 그들에게 전할 수 없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동방박사들을 택하셨다. 이들 박사들은 그리스도의 강림을 천한 목자들에게 전한 하늘천사들을 감싼 빛으로 환하여진 하늘을 보았었다. 이 빛은 멀리 보이는 빛나는 천사들의 뭉쳐진 덩어리였는데 그것은 마치 빛나는 별처럼 나타났다. 그들이 전에는 보지 못하던 크고 밝은 별이 한 징조로 하늘에 이상스럽게 나타난 것이 그들의 관심을 끌었다. 박사들은 그 별이 그들을 인도한다고 생각되는 곳으로 향하였다. 그런데 그들이 예루살렘 성에 가까이 이르자 그 별은 어두움에 가리워져 더 이상 그들을 인도하지 않았다. 그들은 유대인들이 메시야의 강림에 대한 이 큰 사건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예루살렘 근처에서 물어 보았다. 박사들은 그곳에 메시야의 강림에 관한 문제에 특별한 관심이 없음을 알고 놀랐다. 그들은 유대인들이 그리스도의 강림의 큰 사건을 예상하여 관심을 나타내지 않고 기뻐하지 않는데 대하여 놀랐다. 우리 시대의 교회들은 세속적인 발전을 추구하고 있으며 유대인들이 그리스도의 초림에 관하여 그랬던 것처럼 예언의 빛을 보기를 싫어하며 그 예언이 이루어지는 증거들을 받기를 싫어한다. 그들은 메시야가 예루살렘에서 덧없으나 의기양양한 통치를 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서 전향하면서 교회가 덧없는 번영을 누리기를 바라고 있으며 그들도 덧없는 번영을 누리기를 바라고 있으며 그들도 덧없는 황금시대를 누릴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RH 1871.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