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9. 27

하나님의 백성이 구원을 받음

주제성구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용사의 포로도 빼앗을 것이요 강포자의 빼앗은 것도 건져낼 것이니 이는 내가 너를 대적하는 자를 대적하고 네 자녀를 구원할 것임이라” (사 49:25)

하나님의 율법을 순종하는 자들에게서 인간의 법률상 보호가 제거되는 때에는 여러 나라에서 그들을 박멸하려는 운동이 일제히 일어나게 된다. 법령으로 공포된 기간이 가까워 오면 사람들은 그 미워하는 종교 단체를 근절하기로 계획하고 하루 밤 사이에 단번에 그들을 쳐부수어 이견과 견책의 소리를 없애기로 결심한다. 이때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혹은 옥중에 있고 혹은 산림이나 산중의 적막한 곳에 피해 있어 여전히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간구하는데 각처에서는 무장한 무리들이 악한 천사 군대의 충동을 받아 살해할 준비를 분주히 한다.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그 택하신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일어나실 때는 바로 이 극한 곤경의 순간이다.… 승리와 조소와 저주와 함성을 지르면서 악인의 무리가 막 성도들에게 달려들려 할 때에 밤의 어두움보다도 더욱 짙은 암흑이 온 땅을 덮는다. 그때에 무지개가 나타나 하나님의 보좌에서 발하는 영광으로 빛나며 모든 하늘에 뻗치어 마치 기도하는 무리를 부르는 것같이 된다. 그 노호하던 무리는 돌연히 멈칫한다. 그들의 조롱하는 소리는 사라진다. 그들은 살기등등한 분노의 목적도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언약의 상징을 무서운 예감을 가지고 주목하면서 그 빛나는 영광을 피하기를 갈망한다. 이때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위를 바라보라”는 명확하고 선율적인 음성을 듣고 그들의 시선을 하늘로 돌릴 때에 언약의 무지개를 보게 된다. 궁창을 덮고 어둡고 노한 구름이 찢어질 때에 그들은 스데반과 같이 하늘을 쳐다보고 하나님의 영광과 인자가 보좌에 앉으신 광경을 보게 된다. (각 시대의 대쟁투 635, 636) 온 세상이 어두움에 빠져 있는 동안에도 모든 성도들의 거처에는 빛이 있을 것이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의 최초의 빛을 발견할 것이다. (선지 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