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4년에 우리의 대제사장께서는 조사심판을 착수하시고자 하늘 지성소에 들어 가셨다. (가려뽑은 기별 1권 125) 심판의 시간에 기록 책이 펴지면 예수님을 믿은 모든 사람의 생애가 하나님 앞에서 다시 조사를 받게 된다. 우리의 대언자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이 세상에 생존한 자로부터 지금 살아 있는 자까지 각 시대의 각 사람의 사건을 하나씩 하나씩 차례로 제기하시리니, 각 사람의 이름이 불리우고 자세한 조사를 받는 것이다. 그들 가운데는 받으시는 이름도 있고 거부하시는 이름도 있을 것이다. 누구든지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께 사하심을 받지 않은 채 죄의 기록을 그대로 남겨두는 자는 그 이름이 생명책에서 지워질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대속죄일에 살고 있다. 전통적인 의식에서 대제사장이 이스라엘 백성의 속죄를 하는 동안 모든 사람들은 그들이 백성 가운데서 끊어지지 않기 위하여 하나님 앞에서 죄와 수치를 회개함으로써 그들의 영혼은 겸손하게 할 것이 요구되었다. 이와 같이 자신의 이름이 생명책에 보존되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은 은혜의 시기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죄를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참된 회개를 함으로써 그들의 영혼을 겸손케 해야 한다. 그들은 깊고도 성실하게 마음을 살펴보아야 한다.…자기의 마음속에서 맹렬히 머리를 들고 일어나는 악습을 이기고자 하는 자의 앞길에는 반드시 격렬한 투쟁이 있다. 준비는 개인적인 사업이다. 우리는 집단으로 구원받지 못한다. 한 사람의 순결과 헌신이 다른 사람의 결점을 채울 수 없다.…모든 사람이 조사를 받아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어야 한다. (각 시대의 대쟁투 483, 489, 490) 진심으로 죄를 회개하고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는 속죄를 믿는 자들에게는 하늘 책에 기록된 자신의 이름 아래 용서를 받았다는 글이 기록된다. 그들이 그리스도의 의에 참여하는 자가 되고 그들의 품성이 하나님의 율법과 조화된다는 것이 나타날 때, 그들의 죄는 도말되고 그들 자신이 영원한 생명을 받기에 합당하게 될 것이다. (각 시대의 대쟁투 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