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렬한 시련의 날에 그분(그리스도)께서는 “내 백성아 갈지어다. 네 밀실에 들어가서 네 문을 닫고 분노가 지나기까지 잠깐 숨을지어다”라고 말씀하실 것이다. 그들이 숨게 될 밀실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와 천사들의 보호를 말한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때 모두 한 곳에 있지 않게 된다. 그들은 세상 곳곳에 무리를 지어 있게 된다. (HS 158) 나는 도시와 마을을 떠나 무리를 지어 서로 교제하면서 가장 고독한 곳들에서 살고 있는 성도들을 보았다. 천사들이 그들에게 음식과 물을 공급해 주었으나 반면에 악인들은 굶주림과 갈등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었다. (초기 282) 밤 동안에 아주 인상적인 장면이 내 앞을 지나갔다. 큰 혼란과 군대의 싸움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주님께서 보내신 한 사자가 내 앞에 서서 “그대의 가족들을 부르라. 내가 그들을 인도할 테니 나를 따르라”고 말하였다. 그는 나를 어두운 통로로 인도하여 숲과 험준한 산을 지나서 “여기에서는 그대들이 안전하다”고 말하였다. 거기에는 이 피난처로 인도를 받아온 다른 사람들이 있었다. 그 하늘의 사자는 “주님께서 그대들에게 경고하신 대로 밤에 도적같이 환난의 때가 이르렀다”고 말하였다. (원고 153. 1905)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시기 직전의 환난의 때에 의인들은 하늘 천사들의 봉사로 보호될 것이나 하나님의 율법을 범한 자들에게는 보호가 없을 것이다. 그 때 천사들은 하나님의 계명들 중 하나라도 무시하는 사람들은 보호 할 수 없다. (부조 256) 주께서는 세상 역사의 마지막 때에도 의를 위하여 확고부동하게 서는 사람들을 위하여 능력 있게 일하실 것이다.…환난 곧 개국이래로 없었던 환난이 심할 때에도 당신께서 택하신 사람들은 확고부동하게 설 것이다. 사단이 모든 악의 군대와 합세할지라도 하나님의 성도 중 가장 연약한 사람도 멸할 수 없다. 힘센 천사들이 성도들을 보호할 것이며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위하여 당신을 신뢰하는 사람들 중 가장 작은 사람까지도 구원하실 능력을 가지신 “모든 신의 신”으로서 자신을 나타내실 것이다. (선지 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