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남은 백성에 대하여 최후에 공포될 법령은 아하수에로가 유대인들에 대하여 내린 법령과 매우 비슷할 것이다. (선지 605) 하나님의 율법을 영광스럽게 하는 자들에게서 인간의 법률상 보호가 제거되는 때 여러 나라에서는 그들을 멸절시키려는 운동이 일제히 일어나게 된다. 법령에 지정된 때가 가까워 올 때 사람들은 그 미워하는 종교단체를 근절하기로 계획하고 하루 밤 사이에 단번에 그들을 쳐부수어 반론과 책망의 소리를 완전히 없이하기로 결심한다. (각 시대의 대쟁투 631) 넷째 계명의 안식일을 무시하고 주일 중 첫 날을 존중해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목숨을 잃게 된다는 법령이 공포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굴복하여 여호와의 안식일을 짓밟고 교황권의 제도를 존중하지 않을 것이다. 사단의 천사들과 악인들은 그들을 에워싸고 미친 뜻이 기뻐 날뛸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들에게서 피할 길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증언 1권 353~354) 이 환난의 때가 이르면 각 사람의 경우는 결정되며 완고한 사람들에게는 더 이상 은혜의 시기나 자비가 베풀어지지 않는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이 당신의 백성에게 쳐진다. 이 적은 남은 무리들은 용의 군대에 의해 정렬된 세상의 세력들과의 무서운 싸움에서 자신들을 지킬 수 없으므로 하나님을 그들의 방패로 삼는다. 나는 성도들이 큰 정신적 고민으로 괴로워하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지상의 악한 거민들로 둘러 싸여 있는 것처럼 보였다. 모든 상황이 그들에게 불리하였다. 어떤 이들은 하나님께서 결국 자기들을 악인들의 손에 멸망하도록 버리시지나 않았는가 하고 두려워하기 시작하였다.… 그 때는 성도들에게 두렵고 무서운 고민의 때였다. 그들은 밤낮으로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외관상으로 보아 그들이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없었다. 악인들은 “왜 너희 하나님이 너희를 우리의 손에서 구해주지 못하는가? 하늘로 올라가서 너희 생명을 구해 보아라”고 외치면서 기뻐 날뛰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성도들은 그들을 유의하지 않았다. (초기 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