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8. 7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

주제성구

“그리스도께서도 한 번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벧전 3:18)

우리가 구주를 사랑하고 그분을 모든 것 중에서 첫째요 마지막이며 가장 중요한 분으로 여기는 까닭은 갈바리 십자가의 능력이 우리를 사로잡기 때문이다. 우리는 겸손히, 그리고 회개하는 마음으로 십자가 밑에 우리의 자리를 정해야 한다. 거기서 우리는 고뇌하는 우리 구주를 보게 된다. 불의한 자를 위하여 의로우신 하나님의 아들이 죽어가는 것을 볼 때 우리는 온유함, 그리고 겸손의 공과를 교훈으로 배우게 되는 것이다. 오라. 금지된 즐거움과 죄악에 흠뻑 빠져 자신의 쾌락만을 추구하는 이여, 그리스도로부터 떨어져 나간 그대여 갈바리의 십자가를 바라보라. 보라. 그대를 위하여 고난 받은 고귀한 희생자를! 그대에게 현명해질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 생명과 참된 행복의 샘을 찾으라. 오라, 조금의 불편과 약간의 시련을 당한다고 불만을 품고 불평하는 이여, 그대의 믿음의 주인이시며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보라. 그분께서는 왕의 보좌를 떠나 최고 통수권을 버리고 또 신성을 옆으로 밀어놓으시고 인성을 입으셨다. 우리를 위하여 거절당하시고 멸시받으신 것이다. 그분께서 곤핍하게 되신 것은 그 곤핍으로 인하여 우리를 부요하게 하시려 함이었다. 믿음의 눈으로 그리스도의 고난을 보면서도 그대는 자신의 시련을 말하고 비통한 이야기를 하려는가! 그리스도의 창백하고 떨리는 입술에서 당신을 욕하고 죽이려는 자들을 위한 기도가 흘러나오는 장면이 연상될 때에도 그대는 마음속의 원수를 생각하며 원망할 수 있겠는가?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 이다.” 우리 마음속에 자리 잡으려 애쓰는 교만과 자만심을 굴복시키는 것은 우리가 할 일이다. 그리고 회개와 믿음을 통하여 우리 스스로가 그리스도와 가까워지고 거룩한 회심을 하여야 한다. 우리는 자아를 부인해야 하고 계속해서 교만과 싸워야 한다. 예수 안에서 자아를 숨기고 우리의 품성과 대화 속에 그분을 드러내야 한다. (ST, 1887.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