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예수께서는 저들이 잘 아는 연상의 통로를 따라 그의 청중들의 마음에 접근할 방법을 찾으셨다. 예수께서는 성령의 감화를, 차고 신선한 물에 비유하셨으며 당신 자신을 생명의 근원이요 자연과 인류에게 기쁨이 되는 빛이라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는 이제 하나의 아름다운 전원의 묘사를 가지고 믿는 자들에 대한 당신의 관계를 나타내셨다. 제자들은 구세주의 교훈을 회상하지 않고 저희 양 무리를 돌보는 목자들을 바라볼 수는 전혀 없었다. 제자들은 충성스러운 목자에게서 그리스도를 보고자 하였다. 그들은 또한 무력하고 의존하는 양 무리 가운데 자신들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이 모습을 선지자 이사야는 위로하는 말로써 “메시아”의 사명에 적용시켰다. “아름다운 소식을 시온에 전하는 자여 너는 높은 산에 오르라 아름다운 소식을 예루살렘에 전하는 자여 너는 힘써 소리를 높이라 두려워 말고 소리를 높여 유다의 성읍들에 이르기를 너희 하나님을 보라 하라…그는 목자같이 양 무리를 먹이시며 어린 양을 그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 젖먹이는 암컷들을 온순히 인도 하시 리로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양 우리로 들어가는 문이 되신다. 일찍부터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은 이 문을 통하여 들어가는 길을 발견하였다. 표상으로 보이심으로, 상징으로 나타내심으로, 선지자들의 계시로 나타내심으로, 그의 제자들에게 주신 교훈에서, 사람의 아들들을 위하여 행하신 이적에서 저들은 예수 안에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을 보았으며 그를 통하여 저들은 하나님의 은혜의 양 우리 안으로 인도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세상 사람의 믿음의 대상으로 다른 것을 제시해왔다. 곧 의식들과 제도들을 만들어서 그것으로 사람들은 의롭다 하심을 받고 하나님과 평화를 누림으로 하나님의 양 우리로 들어갈 길을 찾고자 희망하였다. 그러나 유일의 문은 그리스도이시다. 따라서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어떤 사물을 개입시키는 자들, 어떤 다른 길로 양의 무리에 들어가려고 하는 자들은 모두가 절도요 강도들이다. 그는 스스로를 희생하심으로 양의 목자가 되셨다. (소망, 476-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