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 7

선택의 자유

주제성구

“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케 한 것같이” 고후 11:3

사단은 뱀에게 들어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 자리 잡고 그 나무의 과실을 한가로이 먹고 있었다. 하와는 자기의 일로 무의식중에 처음으로 남편에게서 떨어졌다. 그리하여, 그가 남편과 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혹 위험을 당하지나 않을까 하고 염려했으나 다음 순간 그는 남편 곁에 가까이 있지 않을지라도 안전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는 악한 것이 엄습해 올지라도 그것을 식별하고 대항할 지혜와 힘을 가졌었다. 천사들은 그에게 남편에게서 떨어져 있지 않도록 이미 경고한 바 있었다. 사단은 저희가 금단의 과실을 먹음으로써 그 때까지 가졌던 지식보다 더욱 새롭고 고상한 지식을 얻으리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려고 하였다. 이것이 사단이 타락한 이후에 행한 상투 수단이요, 또 크게 성공을 거둔 일인 것이니-사람으로 하여금 전능하신 하나님의 비밀을 알아보게 하고,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것을 만족히 생각지 않게 하며,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을 순종하는 데 대하여 주의하지 않도록 유인하는 것들이다. 사단은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하게 한 후에 그들이 훌륭한 지식의 분야에 들어가는 것처럼 믿게 하고자 하였다. 이것은 전혀 가상이요 한심한 기만인 것이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바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의 분명한 명령은 등한히 하면서 하나님과 관계없는 지혜를 열망한 나머지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으신 것을 알려고 한다. 하와는 자기가 선과 악을 능히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좀 고도의 지식을 얻으려는 오만한 희망은 하와로 하여금 뱀은 저희의 복리에 크게 관심을 두는 특별한 친구라고 생각하게 하였다. 하와가 만일 자기 남편을 찾아와 그와 더불어 저희의 조물주에게 뱀이 말한 바를 이야기하였던들 그들은 즉시로 사단의 교활한 유혹에서 구원을 받았을 것이다. 주께서는 저희가 그 열매를 살펴보는 것을 원하시지 아니하셨다. 그것은 그렇게 함으로 탈을 쓴 사단의 유혹을 당할까 하심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가 열매를 만지지 아니하면 완전히 안전할 줄을 아셨다.(살아, 3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