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벨을 동정하는 자들 중 다수는 충성된 천사들의 권면에 주의하고 저희가 가졌던 불만한 마음을 회개하며 하나님과 그의 사랑하시는 아들의 신음을 다시 받으려는 경향이 있었다. 그 때에 강력한 반역자는 자기는 하나님의 율법을 잘 안다고 선언하고 만일 자기가 노예처럼 복종하면 자기의 명예는 없어질 것이라고 하였다. 자기는 하나님의 아들에게 다시는 노예처럼 경배하지 아니하겠으며 어떠한 결과가 따를지라도 담대히 나아가겠다고 하였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 일을 용서해 주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이요 이제 저희는 저들의 자유를 주장하고 저들에게 즐겨 주시지 아니할 그 지위와 권세를 강제로라도 취해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 충성된 천사들은 천사들 가운데서 일어난 이 사실을 하나님의 아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빨리 갔다. 그들은 하늘 아버지께서 당신의 사랑하시는 아들로 더불어 충성된 천사들의 유익을 위하여 사단이 참람되게 취한 그 권세를 영원히 없이 해 버릴 방도를 상위하시는 것을 보았다. 그는 반역한 천사들에게도 같은 기회를 주셔서 당신의 아들과 충성된 천사들로 더불어 힘과 능력을 겨루어 보게 하셨다. 이 전쟁에서 천사마다 각각 자기가 원하는 편을 선택할 것이었는데 또한 그것은 모든 천사들이 알게 될 것이었다. 그 때에 하늘에 싸움이 있었다. 하늘의 왕자이신 하나님의 아들과 또 그의 충성된 천사들은 연합하여 반역자의 괴수와 그와 연합한 자들로 더불어 투쟁하였다. 하나님의 아들과 충성된 천사들이 이겼고 사단과 그를 동정하던 자들은 하늘에서 내쫓김을 당하였다. 하늘에 있던 모든 무리는 하나님의 공의를 인정하고 경모하였다. 하늘에는 이제 반역하는 일은 추호도 없어졌다. 모든 것은 전과같이 다시 평화스러웠고 조화를 유지하게 되었다. 아버지께서는 지상에 거할 사람을 만드실 목적을 즉시 실행하실 것에 관하여 아들과 상의하셨다.(살아,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