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4. 13

완전한 성경

주제성구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 벧후 1:21

죄가 세상에 들어오기 전에 아담은 자기의 창조주와 간격 없는 교제를 하였다. 그러나 사람이 범죄함으로 하나님과 분리되자 인류는 그 고귀한 특권을 잃어버렸다. 그렇지만 구속의 경륜으로 이 세상의 사람들은 여전히 하늘과 연락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성령으로 사람들과 교통하게 되셨고, 하늘의 빛은 하나님의 택함 받은 종들에게 주어진 계시를 통하여 이 세상에 전달되었다. 곧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하게 되었다(벧후 1:21). 성경은 하나님을 그 저작자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사람의 손으로 말미암아 기록되었다. 그리고 그 각권의 같지 않은 문체는 그 각 기자들의 같지 않은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대개 계시된 진리는 모두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것이다(딤후 3:16). 그러나 그것은 사람들의 말로 표현되어 있다. 무한하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성령을 통하여 당신의 종들의 정신과 마음에 빛을 비추어 주셨다. 그분께서는 꿈과 이상과 표상과 상징을 주셨고 진리의 계시를 받은 사람들은 그 사상을 각각 인간의 말로 나타내었다. 십계명은 하나님께서 친히 말씀하셨고 당신의 손으로 직접 쓰셨다. 십계명은 하나님께서 성문화 하신 것이요 사람이 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 진리를 사람의 말로 표현한 성경은 신성과 인성의 연합을 나타낸다. 그와 같은 연합은 하나님의 아들이면서 동시에 사람의 아들이신 그리스도의 본성 가운데 존재하였다. 성경은 신분과 직업, 지적 영적 소망이 크게 다른 사람들로 말미암아 각기 다른 시대에 기록되었기 때문에 그 다루어진 주제의 성격에 있어서는 물론이요 그 문체에 있어서도 크게 다르다. 그러므로 몇 사람의 기자가 어떤 문제를 각기 다른 관점과 관계에서 소개하는 경우에 피상적이고 주의성이 없거나 편견을 가진 독자들에게는 서로 모순되거나 일치되지 않는 것같이 생각될지 모르나 밝은 통찰력을 가진 사려 깊고 경건한 연구자는 거기에 존재하고 있는 조화를 발견하게 된다(쟁투, 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