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1. 1

우리의 변호자 예수님

주제성구

“만일 누가 죄를 범하면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요일 2:1)

예수님은 우리의 변호자이시며 우리의 대제사장이시며 우리의 중보자이시다. 우리의 처지는 대속죄일의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다. 우리의 대제사장은 지성소로 들어가셨는데, 현재 그분은 우리를 위하여 탄원하고 계신다. 그리고 속죄소에는 화목케 하는 피가 뿌려졌으며 피가 내포되지 않은 화목제물은 어떠한 것도 화목을 이룰 수 없다. 제사장이 하나님께 중재하는 동안 모든 심령은 범죄에 대한 용서를 빌면서 회개의 무릎을 꿇어야 한다. 세상 죄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어린양이신 그리스도의 죽음에서 원형과 표상이 만났다. 우리의 위대하신 대제사장께서는 우리의 구원에 무한한 가치가 있는 그 희생을 단번에 치르셨다. 그분께서 당신 자신을 십자가에 내어 놓으심으로 사람들의 죄에 대한 대속이 완전하게 이루어졌다. 우리는 지금 성전 바깥뜰에 서서, 복된 소망 곧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런 모습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더 이상 어떤 희생 제물도 바칠 필요가 없다. 위대하신 대제사장께서 지성소에 들어가셔서 당신의 일을 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변호자로서 우리를 중보하시는 일에는 인간의 공로도, 중보도 필요가 없다. 그분만이 유일하신 죄의 담당자시요, 단 하나뿐인 속죄 제물이시다. 기도와 고백은 모든 인간을 위하여 단번에 지성소로 들어가신 그분께만 드려져야 한다. 그분께서는 믿음으로 당신께 오는 사람이면 한 사람도 빼지 않고 모든 사람들을 위한 중보를 하고 계신다. 인간에게는 오로지 단 한 분의 변호자만이, 단 한 분의 중보자만이 있을 뿐이다. 그분만이 죄를 용서하실 수 있으시다.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로 예수님을 내놓으신 그분께 대한 감사를 우리 마음 가득히 품어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갈바리를 가리키는 것이고, 세상의 기초가 서던 날부터 죽음을 당한 어린양을 바라보는 것뿐이다. 죄인과 그리스도 사이에는 중보자가 필요 없다. 그리스도께서 친히 우리의 중보자이시다. (ST, 1899.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