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절 날에 무한하신 분께서는 교회에게 능력으로 자신을 나타내시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는 강한 돌풍과 같이 하늘에서 내려와 제자들이 모인 방에 일하게 되었다. 회개와 죄에 대한 자복의 말이 용서함을 받은 죄로 인한 찬양의 노래와 더불어 뒤섞이게 되었다. 감사와 예언의 말이 들렸다. 온 하늘은 비할 데 없고 가히 이해할 수 없는 사랑의 지혜를 바라보고 존경하기 위하여 내려다보았다. 사도들과 제자들은 놀라 정신을 잃고 “여기에 사랑이 있다”고 부르짖었다. 그들은 부여된 선물을 붙잡았다. 그들의 마음은 너무나 충만하고 너무나 깊고 너무나 원대한 자애심으로 가득 찼으므로 그들은 땅 끝까지 나아가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밖에는 자랑할 것이 없다는 것을 증거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은 구원받을 자들을 교회에 더하기 위한 열렬한 욕망으로 가득 찼다.… 제자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복음을 전파하기 위하여 나아간 것과 같이 오늘날 하나님의 종들은 나아가야만 한다. 우리들 주위에 있는 들의 곡식이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다. 이 곡식들은 추수되어야만 한다. 오류와 불신의 어둠 속에 있는 자들에게 자비의 기별을 전달하기 위하여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이기심이 없는 욕망으로 가득채운 후 일에 착수해야만 한다. 하나님께서는 신자들의 마음에 감동을 일으키시사 원방까지 당신의 사업을 수행해 나아가도록 하실 것이다.… 지상의 교회가 하늘의 교회와 연합할 때에 모든 것을 이룩할 수 있다.(MS 62,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