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우리 인간들에게 따라가도록 선택하신 그 길에서 이탈함으로 인하여 사람들이 심히 고생하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그들은 스스로 피워놓은 화염 가운데서 행하고 있으므로 그 분명한 결과란 고난과 불안과 슬픔뿐인데 이것들은 그들이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길을 다스리도록 허락만 하였더라면 능히 피할 수 있었을 것들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의지와 행실을 막으며 또한 우리 인간의 의지를 복종시켜야 할 필요성을 아시고 계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어떤 길을 선택해 주시든지 또한 우리 발을 위하여 어떤 노선을 임명해 주시든지 그것이 유일의 안전한 것이다. 우리는 날마다 어린 아이와 같은 복종의 정신을 길러야하며 우리가 하나님의 뜻의 지시를 구별할 수 있기 위하여 우리 눈에 하늘의 안약을 발라주시도록 기도할 것인바 이는 우리의 의지가 전적으로 다스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까닭에 우리의 사상 가운데 혼동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우리는 순종하는 어린 아이와 같이 믿음의 눈을 가지고 어린 아이처럼 복종함으로써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의 지도하심을 따라야 한다. 그와 같이 할 때에 모든 난관들은 다 사라질 것이다. 우리의 하늘 아버지는 통치자로서 우리는 그의 교훈에 복종해야만 한다. 우리는 그의 가족의 일원이다. 그는 우리의 봉사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계시는바 만일 그의 가족 중 한 식구라도 자기 마음대로 하고자 고집하며 자신이 꼭 원하는 것만 행하기를 고집한다면 그 정신은 모든 상태를 무질서와 혼돈으로 이끌게 할 것이다.(Letter 6, 1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