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거룩한 창시자께서는 경륜에 있어서 불완전한 것이란 아무 것도 남기지시 않으셨다. 온 세상 죄는 예수님께 놓여졌으며 또한 온 세상이 대속물을 믿음으로서 용서함을 받게 하기 위하여 신성은 예수님 안에서 받는 인간의 고난을 가장 높이 평가하셨다. 가장 죄가 많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용서하지 않을까 두려워하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두려워할 것이 없다. 왜냐하면 거룩한 희생제물의 효험대문에 율법의 형벌은 면제된 까닭이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인은 하나님께 충성할 수 있다. 단순하고도 원만하게 이루어진 구원의 경륜이야말로 얼마나 훌륭한가. 그것은 죄인을 온전히 용서해 주도록 준비할 뿐 아니라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받으신바 되도록 길을 만드는 가운데 범법자를 외복하여 준다. 순종을 통하여 그는 사랑과 화평과 기쁨의 소유자가 될 수 있다. 그의 믿음은 연약한 자기를 힘의 근원이 되시는 그리스도께 연합시키며 그리스도의 공로로 말미암아 하나님께로부터 인정하심을 얻을 수 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는 율법의 요구를 충족시켰으며 회개하고 믿는 영혼에게 그의 의를 부여하신 까닭이다. 하나님의 아들로 인하여 표현된 사랑이야 말로 얼마나 훌륭한 사랑인가. 그리스도께서는 죄인을 가장 낮은 타락에서 건져 내어 그를 정결케 하고 연마하고 고결하게 하신다. 구속의 경륜은 모든 비상 상태와 그리고 영혼의 결여되는 모든 것을 준비하여 준다. (고 March. 10, 1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