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자처하는 자들이 그 이름이 뜻하는 대로 되어야 할 때가 있었다면 지금이다. 우리는 바로 그러한 사실 가운데서 그리스도를 따르고 있는가…이것은 개인적인 사업이다. 우리는 자신의 입장과 책임에 관하여 진지하게 주의해야 한다.… 이때를 위한 진리를 아는 자들이 성경의 교리 안에 닻을 내렸는가. “주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기록하였으되”라는 말씀이 우리의 무기인가. 우리의 닻은 안전한 지대에 놓여졌는가. 우리는 믿음 가운데서 세워져 힘을 얻어 정착될 수 있도록 복음의 진리 가운데서 뿌리를 박고 기초를 놓고 있는가. 우리는 하나님의 오묘에 관한 지식을 가진 자들로서 하나님께로부터 우리의 청지기의 직분에 충성되고 참될 수 있도록 산 말씀을 위탁 받은 자들인가. 진실로 회개한 자들은 하나님을 위한 선교사들로서 진리의 변화시키는 효능과 성화시키는 권능 가운데서 진리가 그들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나타낼 것이다. 만일 우리가 영원한 진리로써 채워졌다면 우리는 죄 가운데서 멸망하는 세상에게 성화시키며 구속케 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우리 심령에 갖는 것이 얼마나 의미심장한가를 선포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참으로 그리스도 안에 연합하였다면 이는 진리가 우리의 심령의 전을 소유한 까닭이다.… 영감으로 된 말씀 가운데 가장 열렬한 기도 중 하나는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소서”(시 51:10)라는 말씀이다.(Letter 178, 1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