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에 있어서 교만이라든가 또는 그대가 그대의 심령과 성경 말씀 사이에 두는 과학적 지식에 의뢰하는 것 같은 것들은 온유하고 겸손한 예수님의 아름답고도 순수한 종교에 대하여 그대의 마음의 문을 가장 효과적으로 닫아버릴 것이다.… 세상의 자랑스러운 지혜보다 더욱 귀중한 하늘의 깨우침을 받는 것은 마음 안에 있는 겸손이다. 그는 (회개하는 죄인)…영적인 사람이 되어 신령한 사물들을 구별한다. 하나님의 지혜는 그의 마음을 일깨워 그는 하나님의 율법으로부터 기이한 것들을 바라보게 된다. 범죄한 인간에게 용서함을 베푸는 이 구원은 그에게 전지전능하신 분의 정밀한 조사를 견디어나갈 수 있는 의를 제공할 것이며 하나님과 사람에 대한 강한 원수를 승리케 할 것이며 또한 그 구원을 받아들이는 자에게 영원한 생명과 기쁨을 줄 것이다.…구원으로 하여금 위대하게 하는 것은 구원의 완성이다. 아무도 세속적인 지혜를 가지고는 그 구원을 측량할 수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다.…거룩한 성령의 지도하에서 아낌이 없이 하나님께 바쳐진 마음은 관대하고 조화되게 계발된다. 연약하고 우유부단한 품성은 하나님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힘 있고 확고한 품성으로 변화하게 된다. 끊임없는 헌신과 경건은 예수님과 제자 사이에 매우 밀접한 관계를 성립시킴으로써 그리스도인은 마음과 품성에 있어서 그리스도와 같이 된다. 하나님의 아들과 더불어 접촉한 후에 그리스도의 겸손한 수종자는 확고한 원칙과 명확한 개념과 신뢰성 있는 판단력을 가진 사람이 되었음을 발견케 된다. 그는 빛과 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더불어 연결하게 된다.(RH April 17, 1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