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우리가 이 세상에서 혼란케 하는 사물들을 계속 바라보고 그것들에 대하여 계속 이야기한다면 우리도 희망 없이 혼동 가운데 낙심할 것이다.…우리는 자신의 마음속에 확실하지 못한 한 세계를 창조하거나 혹은 사단의 시험이 악을 꾀하도록 허용하지 않고 다만 우리의 사상 속에 완전함만 거할 수 있는 이상적인 교회를 그릴 수 있다. 이 세상은 타락한 세상으로서 교회는 가라지와 곡식이 자라는 밭으로 표상되었다. 그들은 추수 때까지 다 같이 자라야만 한다. 사단의 암시에 의해서 곡식이 가라지인 줄로 오인하여 뽑힘을 받지 않도록 인간의 지혜를 따라 가라지를 뽑는 것은 우리의 할 일이 아니다. 위로부터 오는 지혜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한 자에게 이르러 오는바 그 지혜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멸망시키도록 인도하는 것이 아니요 세우도록 인도할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라 주장하는 자들의 불완전함을 달아보려고 노력하는데 있어서 우리의 짧은 인간 역사의 황금과 같은 시간의 순간들을 잃어버릴 필요가 없으며 아무도 이에 대하여 과오를 범할 필요가 없다. 우리들 중 아무도 이것을 행할 시간이 없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인들이 계발시켜야 할 품성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으면서 다른 사람의 품성 가운데 이 품성과 일치되지 아니함이 있는 것을 볼 때에 우리는 그 일치되지 않는 길로 행하도록 하는 원수의 시험을 굳세게 대적할 것을 결심하고 “나는 나로 인하여 그리스도를 부끄럽게 하지 않겠다”고 말하자.(RH Aug. 8, 1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