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3. 16

경건의 오묘

주제성구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모든 우리를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롬 8:32).

이처럼 기이하고 무한한 선물이 부여되기 전에 온 하늘 우주는 하나님의 측량할 수 없는 사랑을 이해코자 하는 노력 가운데 힘차게 움직였으며 또한 인간의 마음속에 그 선물의 가치에 비례되리만한 감사의 마음을 깨우치도록 움직였다. 당신의 생명을 주신 그리스도를 위하여 우리가 두 의견 사이에서 머뭇거리겠는가. 우리는 우리가 타고난 그 능력들 가운데서 조금만을 하나님께 바치겠는가.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빌려주신 기능과 능력들 가운데서 다만 일부분만을 그에게 돌리겠는가. 우리는 온 하늘의 사령관 되시는 분께서 인간의 무능함을 인식하시고 우리의 인성을 당신의 신성과 연합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인간의 성정을 가지시고 이 땅에 오신 것을 아는 때에라도 그렇게 할 수 있는가. 그는 우리가 하늘의 보화 곧 지극히 아름다우며 영원한 영광을 소유하도록 하기 위하여 가난하게 되셨다. 타락한 인류를 구속하기 위하여 그는 하나의 굴욕으로부터 또 다른 굴욕으로 내려가시어 드디어 신인(神人) 합체이신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사람을 자기에게 이끄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셨다. 하나님의 아들은 그가 나타내신 겸비보다 더 큰 겸비를 나타내실 수 없었다. 교회의 머리로서 그리스도께서는 자기를 믿노라고 공언하는 모든 사람에게 극기와 자아 희생에 대한 그의 모본을 따르라고 권위를 가지고 부르시고 계시다.…그들은 지체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적셔진 깃발 아래 모이라고 부름을 받았다. 조금도 남김없이 그들은 영원하고도 헤아릴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 곧 영혼들의 구원을 위하여 그들은 온전히 바쳐야 할 것이다.(MS 62,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