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기도력
-
월
-
다른 날 기도력
1일/멸시를 받아서 싫어버린바 됨- 1일 - 멸시를 받아서 싫어버린바 됨
- 2일 -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 3일 - 겸비의 심오
- 4일 - 갈바리…하나님의 더할 나위 없는 작품
- 5일 - 그리스도는 우리의 거룩한 속죄제물임
- 6일 - 새 생명으로 부활함
- 7일 - 하늘에서의 영광스러운 재연합
- 8일 - 완전한 속죄
- 9일 - 승리를 부르짖는 정복자
- 10일 - 시시각각으로 희생제물을 드림
- 11일 - 우리의 성정(性情)을 옷 입으신 한 대언자
- 12일 - 예수께서 중보하실 때에
- 13일 - 온전히 구원하심
- 14일 - 모든 폭풍 가운데서 안정함
- 15일 - 예수께서는 우리를 굳게 붙드심
- 16일 - 경건의 오묘
- 17일 - 만(灣)을 위한 다리(橋)
- 18일 - 말할 수 없이 값진 진주
- 19일 - 그리스도의 귀중한 보석
- 20일 - 생애의 가장 좋은 것들
- 21일 - 가장 이익이 많은 투자
- 22일 - 위탁된 자본
- 23일 -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생애
- 24일 - 훈계자와 친구
- 25일 - 생애의 의무를 완수함
- 26일 - 가장 높은 대망(大望)의 목적들
- 27일 - 씨뿌리고 거둠
- 28일 - 생애란 경솔히 취급될 것이 아님
- 29일 - 그의 품성을 따라 형성됨
- 30일 - 하늘을 즐길 수 있는 방법
- 31일 - 모든 비상사태를 위한 준비
멸시를 받아서 싫어버린바 됨
주제성구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버린바 되었으며 간교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음을 받은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사 53:3).
하나님의 아들의 30년간의 지상 생애 동안 그의 마음을 찢는 듯 한 고민에 대하여 조금이라도 아는 자들이 얼마나 적은가. 말구유로부터 갈바리까지의 길은 비애와 슬픔의 그림자로 가리어져 있었다. 그는 슬픔의 사람으로서 인간의 언어가 묘사할 수 없으리만큼 마음의 쓰라림을 찾으셨다. 그는 실제로 “내게 있는 근심 같은 근심이 있는가. 볼찌어다”(애 1:12)라고 말할 수 있었다. 그의 고통은 심령의 가장 격심한 고통이었는바 사람이 어찌 무한하신 하나님의 아들의 심령의 고통을 동정할 수 있었으랴! 범법자의 형벌을 당하시면서 갈바리의 길을 걸어가실 때에 완전한 증오심을 가지고 죄를 미워하시면서도 오히려 그는 온 세상 죄를 자기의 영혼에게 끌어 모으셨다. 그는 죄가 없으셨으나 죄인의 형벌을 담당하셨고 무죄하였으나 자신을 내어주어 하나님의 율법을 범한 죄의 형벌을 짊어지셨다. 각 영혼의 죄의 형벌은 무한하신 하나님의 아들로 말미암아 짊어지신바 되었다. 모든 죄의 무게는 세상의 구주의 거룩한 심령을 내려 눌렀다. 죄를 알지 못하는 이가 우리를 위하여 죄가 되심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로 여겨짐을 받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가 인간의 성정(性情)을 취하심으로써 우리의 범죄로 인하여 상함을 받고 우리의 죄악을 인하여 찔림을 받는 곳에 자신을 두심은 우리로 하여금 그의 채찍으로 나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모든 범죄함이 그에게 놓여졌으므로 그는 모든 죄인의 죄를 담당하셨다.…“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피하리요”(히 2:3)(RH, Dec. 20, 1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