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다른 때보다도 현시대에 있어서 인생의 길은 내가 입으로 묘사할 수 없으리만큼 위험으로 둘러싸여 있다. 성화된 원칙의 노선에서 한치라도 이탈하는 때에 사단은 이것을 이용하여 그로 하여금 의와 진리로부터 점점 멀리 이탈되도록 인도한다.… 젊은이나 늙은이나를 물론하고 살아있는 사람 중 한 사람이라도 사단의 유혹에서 안전을 얻을 수 없으며 거룩치 못한 사람과 더불어 결합하기로 선택하는 자들은 그들의 정신을 흡수하며 동일한 열매를 맺게 된다. 우리 각자를 위한 유일의 안전은 하나님과 더불어 겸손히 행동하는 것이며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따라 나아가는 것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기도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을 앙망하도록 하라. 야곱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않겠나이다”(창 32:26)고 말한 것처럼 우리의 마음이 날마다 시간마다 그 허락의 말씀을 믿고 신뢰하며 붙들도록 하자. 오! 하나님이여 “나의 걸음이 주의 길을 굳게 지키고” 사람들이 내 발을 위해 판 구덩이에 “실족치 않”게 하옵소서. 양심으로부터 조그마한 이탈, 주님께서 표해 놓은 바로 그 일을 행하지 않는 것, 악한 원칙으로 한 걸음 내딛는 것 등은 종종 우리 생애와 행동에 전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따라감으로써만 안전하게 된다. 그 길은 점점 더 명백해지고 밝아져서 완전한 날에 이르게 될 것이다. 사람은 하나님과 협력해서 일해야만 한다.… 우리는 인간을 의뢰하지 말며, 우리의 육체를 우리의 팔로 삼아서는 안 된다. 우리의 신뢰심은 생명으로 뜨거워진 손 안에 놓여야만 하며 또한 무력한 자를 위한 사랑으로 고통 하는 그 마음속에 놓여야만 한다.(Letter 71, 1898)